10일 서울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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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 전초기지’에서 시작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0일 이 회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 삼성리서치를 방문해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을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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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산업재편 가속화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초격차 기술 선점과 미래 준비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6G 통신기술 개발 현장을 찾은 건 6G 기술 선점 여부가 삼성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6G는 초당 100기가비트(Gb) 이상, 최고 1테라비트(1Tb) 전송속도로 5G보다 50배 이상 전송 속도가 빠른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 확장현실(XR) 등을 일상 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 기술이기도 하다. 2025년 글로벌 표준화 절차를 시작해 2030년 전후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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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9년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 불리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