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용 한우 세트 판매 비중 증가 추세 상품 다양화 및 선진 포장기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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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다 규모로 준비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30% 늘린 4만5000세트라고 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이용 한우는 조리가 간편하고 명절 상차림에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명절 선물 대세로 떠올랐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구이용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동시에 프리미엄급 특수 부위 선물세트 구성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 증가세는 가파르다.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에서 구이용 한우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설 33.1%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설에는 3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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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판매한다. 소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7가지 종류의 특수부위인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빗살·부챗살·치마살을 각각 0.2kg씩 포장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와 살치살 0.6kg과 갈빗살 0.6kg으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 등도 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기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한우 등 정육 선물세트 물량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