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2위, 최근 사고난 일본항공은 20위 기록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최근 항공기 충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25개의 순위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항공사 안전 및 상품 평가 홈페이지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의 순위를 발표했다. 1위로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메이저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가 선정됐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평가 기준으로는 항공사의 심각한 사고, 최근 사망 사고, 항공 관련 정부 및 업계 기관의 감사, 전문 조종사 훈련 평가, 항공기 연식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한다. 조류 충돌, 난기류로 인한 고장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제외됐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호주의 ‘콴타스항공’이다. 토마스는 “에어뉴질랜드와 콴타스 항공의 차이는 1.5점밖에 나지 않는다”라며 “2위가 된 이유는 관련 기자재의 노후화를 원인으로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저비용 항공사(LCC)의 경우 콴타스가 소유한 호주 항공사 ‘젯스타’가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는 지난해까지 20위까지 선정됐다가 올해 25위까지 늘어났다. 토마스는 “올해 상위 25개 항공사를 선정한 이유는 항공사 간 점수 차이가 매우 작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에는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가장 안전한 항공사 1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 항공기 충돌사고가 발생한 일본항공은 2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