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10분께 연제구 부산시청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A(40대)씨가 자신의 몸에 엔진오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다.
A씨는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한 지하상가 임차인으로 임대료를 수차례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 A씨가 자신의 몸에 엔진오일을 뿌리자 인근에 있던 경찰이 곧바로 제지했으며, 다행히 A씨 몸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을 시킨 뒤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