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2030만명, 한국으로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은 999만5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11월 국민해외관광객은 203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7% 수준이었다.
1~11월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75.9% 증가한 999만5000명이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 회복했다. 일본인(212만명) 방한객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중국(177만명), 미국(101만명), 대만(88만명), 베트남(39만명) 순이었다.
11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7만8000명)이었다. 뒤를 이어 중국(22만1000명), 미국(9만3000명), 대만(8만6000명), 싱가포르(4만4000명) 순이었다.
일본, 미국, 싱가포르가 2019년 11월 대비 각각 7.7%, 13.7%, 61.4% 증가하며 회복을 주도했다. 특히 일본은 11월 월 방한객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11월 206만164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104만1431명) 대비 98.0% 증가한 수치다. 2019년 동월과 비교하면 99%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