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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여자 단식 세계 8위서 9위로 하락

입력 | 2023-12-21 10:29:00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첫 경기 탈락 여파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의 세계 랭킹이 하락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최근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신유빈의 여자 단식 순위는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지난 8월 개인 통산 최고 순위인 8위에 도달했지만 이번에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잉(독일)이 신유빈 대신 8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 독일로 귀화한 선수인 한잉은 지난 10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콘텐더 안탈리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고 지난주 일본에서 개최된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에서 8강에 올랐다.

반면 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 8강에 진출했지만 10월 WTT 스타 콘텐더 란저우 16강, 지난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8강,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16강에 그쳤다.

주천희(삼성생명)도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중국 장루이 순위가 16위에서 13위로 상승하면서 양샤오신(14위)과 하리모토 미와(15위) 등과 함께 주천희의 순위가 내려갔다.

전지희(미래에셋증권)는 37위에서 36위로, 이시온(삼성생명)은 45위에서 44위로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10위에 머물렀고 임종훈(한국거래소)도 17위를 유지했다. 이상수(삼성생명)는 28위에서 27위로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