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특히 올해 부산항 물동량 처리 실적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러·우 전쟁의 장기화, 중동 분쟁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로 부산항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게 BPA 측 설명이다.
올해 수출입 물동량은 부산항 상위 20개 교역국 중 중국, 멕시코, 필리핀 등 12개 국가에서 화물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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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산항은 최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발표한 항만연결성 지수(PLSCI)에서 전년 대비 6.8점 오른 128.8점을 기록해 상해항, 닝보항, 싱가포르항에 이어 5년 연속으로 세계 4위를 유지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부산항 이용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연관산업체들의 공동 노력으로 신규항로 개설과 물동량 증가를 끌어냈다”며“2024년 신항 신규 컨테이너 부두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항만 운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