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전 1승 추가 시 2013~14 후 첫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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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지난 시즌 우승팀이자 4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개 시즌 만에 상대 전적에서 앞설 수 있는 기회다.
우리카드는 지난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원정팀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23 25-22)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1위 우리카드(11승3패 승점 30)는 2위 대한항공(8승5패 승점 25)을 승점 5차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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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우위를 점하는 것은 배구 팬들에게 낯선 모습이다. 2013년 창단 후 상대 전적(포스트시즌 포함)에서 우리카드는 25승41패 열세로 승률은 37.8%에 그치고 있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둔 것은 2020~2021시즌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후 5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우리카드는 올 시즌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면서 대한항공을 압도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마테이가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으며 김지한과 한성정 등이 공수에서 활약 중이다. 박진우와 잇세이, 이상현 등 중앙도 탄탄하다. 전설적인 세터 출신인 신영철 감독의 지휘하에 2년차 한태준은 단숨에 리그 정상급 세터로 거듭났다.
우리카드가 올 시즌 대한항공전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10개 시즌 만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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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 2승4패, 2015~2016시즌 1승5패, 2016~2017시즌 1승5패, 2017~2018시즌 2승4패, 2018~2019시즌 1승5패에 그쳤다.
리그 1위에 올랐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던 2019~2020시즌마저 2승3패로 열세였다. 대한항공의 3연속 통합 우승이 시작된 2020~2021시즌 3승3패로 맞섰지만 2021~2022시즌 2승4패, 2022~2023시즌 3승3패에 그쳤다.
시즌 출발이 좋은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넘어 창단 후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