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서 격려사 "자영업자·중기 상품 판촉 위해 왔다" "우리 정책의 핵심 타깃은 소상공인" "대기업, 단기 이익보단 상생 신경을" 이영 "윤정부선 소상공인-대기업 원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며 경제사회정책의 핵심적 타깃 역시 이분들”이라며 “제가 전세계를 다니면서 매진하는 이유도 이들과 넓은 시장에서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2023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통업체 등이 함께 하는 행사다.
이어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따뜻한 나눔이라는 것만 강조할 순 없다”며 “국정기조와 정책의 핵심타겟을 여기에 잡아서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이 나라의 지속가능성과 성장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견기업과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회사의 어떤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이런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여러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그것(상생협력 및 성장)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 개회사는 이영 중기부 장관이 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 후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물론 온 국민이 화합하자는 의미로 기획된 세리머니도 함께 했다.
이어 행사장내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참기름 등을 판매하는 ‘깨로스터리’ 부스를 찾아 “아침 공복에 들깨를 먹으면(건강에 좋다)”며 제품을 구매했다.
또 공정무역으로 과테말라에서 카카오를 수입해 초컬릿을 구매해 가공 판매하는 ‘카카오패밀리’ 부스에 들러 대표가 자녀 5명이 있는 다둥이 가정이라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대표에 “아니 결혼 안하신줄 알았는데”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여기 대표님이)우리 애국자시다”라고 하자 대표가 “대통령님 센스가 대단하시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제가 영업사원 아닙니까”라고도 환하게 웃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