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약 7분 동안 30-0 스코러링 런 종전 NBA 기록은 2009년 나온 29-0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리그 새 역사를 썼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를 넘지 못하고 졌다.
댈러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0-126으로 패배했다.
지난 2일 멤피스에 94-108로 졌던 댈러스는 이날 경기까지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여기에 센터 데릭 라이블리 2세가 20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역시 오클라호마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원정팀에서는 포워드 제일런 윌리엄스, 가드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등이 각각 23득점,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1쿼터를 리드한 원정팀은 2쿼터 종료 시점에는 72-56까지 차이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의 리드는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 길저스-알렉산더, 루겐츠 도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23점 차까지 앞서갔다.
‘AP’에 따르면 30-0 스코러링 런은 NBA 역대 최초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09년 12월 6일 클리블랜드가 밀워키를 상대로 기록한 29-0 리드다.
댈러스는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경기 종료 1분42초를 남겨놓고 쳇 홈그렌, 윌리엄스, 길저스-알렉산더에게 연속 실점하며 패배했다.
한편 이날 LA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에서 107-97로 승리했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27득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스틴 리브스, 르브론 제임스 등이 각각 18득점,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 112-113 LA클리퍼스
미네소타 123-117 샬럿
올랜도 101-129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110-101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즈 118-124 시카고
인디애나 144-129 마이애미
애틀랜타 121-132 밀워키
오클라호마 126-120 댈러스
멤피스 109-116 피닉스
포틀랜드 113-118 유타
덴버 117-123 새크라멘토
휴스턴 97-107 LA레이커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