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산안 12조570억원 편성 “세입 감소에 긴축운영 불가피”
대규모 세입 감소에 따라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을 감액 편성하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2024년도 경남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0조6280억 원과 특별회계 1조4290억 원으로 총 12조570억 원이다. 올해 당초 예산 대비 437억 원 감소했다. 2024년 예상 세입액은 지방세 수입이 전년 대비 7.9%(3131억 원), 지방교부세는 2.6%(247억 원) 줄어들었다. 반면 국고보조금은 4.4%(2433억 원) 증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2일 경남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며 “유사 및 중복 사업은 통폐합하고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들은 과감히 삭감하면서도 도민의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 예산은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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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는 상임위별 예산안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남도와 도교육청 내년 예산안을 확정한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