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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와 물류 공급망 협약 체결

입력 | 2023-11-23 13:14:00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덴마크의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해상 운송 서비스 고객사로서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5년간 머스크의 4PL(4자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 물류 공급망을 관리한다. 머스크는 2024년부터 연간 4만 FFE(컨테이너) 이상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관리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갖춰 실시간 화물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가 간소화돼 운송 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지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토루 니시야마 머스크 동북아시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 문제 감소를 통해 효과적인 엔드 투 엔드 재고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