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정체성 확립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포스코인터내셔널

심각한 기후 위기와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 부회장)의 항해는 전 임직원의 진정성을 연료 삼아 순항 중이다.

정탁 대표이사 부회장

올해 새롭게 수립한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를 기반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식량바이오 분야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에너지 사업의 밸류체인을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시장 및 산업 간의 경계를 넘어선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자 ESG 경영 추진 체계를 고도화했다.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국제사회에서 요구하는 이사회의 ESG 경영 관리·감독 역할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 위원의 경영, 회계, 환경, 법률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사외이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해 지배구조의 독립성을 강화하며 ESG 관련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ESG 협의회를 대표이사 산하 경영 협의체로 격상해 모든 C-레벨 경영진이 주요 ESG 현안에 대해 심의하고 ESG 전략 수립에 동참하며 전사적 ESG 경영 활동의 추진력을 높였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환경 경영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부합하는 ‘2050 탄소중립 기본 로드맵’을 수립해 포스코그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향후 국제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로드맵을 강화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ESG 정보 공시 의무화가 글로벌 추세로 확산됨에 따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서 제정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기업시민보고서에 시범 적용하며 회사의 비재무 정보 공시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상향했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 재무공개 협의체(TCFD)의 권고안에 따라 해외 주요 사업장의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재무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정보 공시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회원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4대 분야(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에 담아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가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본사를 필두로 국내외 전 사업장 및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추진하며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 노예제 및 인신매매 방지 선언’을 통해 공급망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 인권 존중을 실천하고 있으며 EU 등 주요국의 공급망 실사법 제정과 주요 이해관계자의 공급망 ESG 관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공급망 ESG 관리 체계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창의적인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공감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ESG 경영 선구자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