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체육관 앞에서 행인에 칼 휘둘러 피의자, 2급 살인·살인 미수 혐의로 구금 경찰 "특별한 범행 동기 없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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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공과대학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지난 13일 루이지애나 공대에서 여성 4명을 칼로 찌른 저코비 존슨(23)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은 2급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금됐다.
존슨이 휘두른 칼에 목을 찔린 피해자 1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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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지난 13일 오전 9시께 대학 체육관 앞의 행인들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목격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명이 나는 쪽을 쳐다보니 한 남성이 다른 여성들을 칼로 공격하고 있었다”며 “’도망가라’고 소리치자 그 남성이 나를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봤다”고 말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존슨은 루이지애나 공대 근처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지난 2월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찰에 구금된 전력이 있었다.
루이지애나 공대 경찰서장 랜들 헤르메스는 “특별한 범행 동기는 없어 보인다”며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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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