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확전 방지를 위해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중동에 파견했다. (미군 중부사령부, C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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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확전 방지를 위해 오하이오급 핵 추진 잠수함을 중동에 파견했다.
CNN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5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에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도착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첨부했다. CNN은 잠수함이 수에즈 운하에서 카이로 북동쪽 알살람 다리 아래를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의 작전 권역은 아프리카 북동부와 중동 전체 그리고 중앙 및 남아시아 지역이다.
CNN은 미군이 탄도미사일 잠수함의 동선이나 작전을 드물게 발표하기 때문에 이번 발표는 이례적이라면서 미국이 잠수함을 중동 지역에 파견한 것은 확전을 방지하고 적국을 겨냥해 억지력 메시지를 분명히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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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스라엘의 지상공격이 본격화하면서 아랍권 국가에서 반(反) 이스라엘 여론이 확산하고 있고, 하마스를 지지하는 이란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미군은 확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 달 제럴드 포드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 전단을 동지중해로 이동시켰고 미 공군도 역내에 F-15, F-16, A-10 전투기 대대를 전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