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갈무리)
3일 YTN에 따르면 대구 인교동에 있는 외국인 전용 호스텔에 사흘간 머문 외국인 남성 두 명이 방 안 곳곳에 소변을 뿌렸다.
호스텔 CCTV(내부영상망)에는 두 사람이 방 안을 차례로 둘러보더니 체크아웃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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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갈무리)
고소장도 내봤지만, 이미 출국한 터라 경찰도 신병을 확보할 방법이 없었다. 강력범죄가 아닌 만큼 해외 경찰과 공조하기엔 무리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기에 지금 신병이 없을 거 아니냐. 없으면 조사가 안 되지 않냐. 그럼 일단 그걸 갖다가 재입국 시에 통보해달라고 그런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처벌도 보상도 기대하기 어려운 막막한 상황에 업주는 “너무 수치스럽다. 이제 인간으로서 어떻게 방을 이렇게 해놓고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저희 방에다 이런 짓을 하고 갔나, 거기서 굉장히 수치심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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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