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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다운재킷… 찬 바람 차단하고 내 체온은 그대로

입력 | 2023-10-26 03:00:00

[Leisure&DA 스페셜] 코오롱스포츠
쿠치다운-헤스티아 라인업
디자인-기능성 강화하고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 적용



코오롱스포츠 ‘쿠치다운’은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체온은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올해 뉴 쿠치다운도 신규로 출시한다. 코오롱스포츠 제공


《갑자기 훅 낮아진 체감온도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따뜻한 다운 상품이다. 스타일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블랙 롱패딩과 조금은 춥지만 과감하게 짧은 숏패딩 사이에서 많이 망설이고 고민하게 된다. 올해 코오롱스포츠는 보온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다운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겨울바람을 가볍게 ‘쿠치다운’
‘쿠치다운’은 코오롱스포츠가 2021년 첫선을 보인 미드 다운이다. 미드 다운은 경량 다운과 헤비 다운의 중간 정도 두께로 겨울철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군이다.

쿠치다운은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체온은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엉덩이를 덮은 중간 정도의 길이로 데일리 룩이나 하이킹, 트레킹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겉감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2L(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발수, 방수, 투습 기능을 강화했다. 안감에 적용한 트라이자 코팅 원단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의복 코팅 기법으로 접목한 신소재로 체온을 흡수했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해 준다.

충전재로 사용한 다운은 리사이클 다운을 적용했으며 안감 또한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 친환경의 의미도 담았다. 퀼팅 봉제선을 웰딩(무봉제 접합을 뜻하며 바느질이 아닌 테이프와 프레스를 활용한 고온 접착 기술)으로 처리해 다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했으며 지난해 출시한 상품보다 웰딩의 폭을 좁혀 실루엣과 터치감을 개선했다. 후드 디테일은 탈부착할 수 있으며 양쪽 하단에는 스냅을 활용, 움직임이 많을 때 열어서 착용할 수 있다. 허리에 스트링이 있어 외부의 공기 유입을 줄일 수 있으며 여성 쿠치다운의 경우 허리에 벨트 디테일이 함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 첫선을 보이는 뉴 쿠치다운은 쿠치다운에 비해 짧은 길이며 고어텍스 친환경 멤브레인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퀼팅이 겉감에 드러나지 않아 한층 더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헤스티아’

코오롱스포츠 ‘헤스티아’ 다운.

‘헤스티아’는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헤스티아는 안감에 퍼덱스 퀀텀 에어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과 통기성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사용을 마친 의류와 침구류의 다운 충전재를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본래의 기능을 되살린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를 써서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를 상품으로 실현했다.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안에 다양한 레이어링이나 두꺼운 이너 상품도 착용할 수 있으며 안티 필링 소재(보풀이 잘 생기지 않는 소재)로 소매 부분의 립 조직(니팅 기술의 일종으로 신축성이 뛰어남, 시보리라고도 함)을 적용해 소매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코오롱스포츠 양선미 기획팀장은 “다운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얼굴과 같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스타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쿠치다운과 헤스티아는 최고의 기술력에 발군의 스타일을 더하고 있으며 동시에 환경친화적인 가치까지 담아내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