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감사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의 답변을 듣고 있다. 2023.10.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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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7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대환)는 이날 오후 감사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은 조은석 감사위원 사무실이다.
전 전 위원장 감사에서 주심을 맡았던 조 위원은 당시 “(감사 결과 보고서가) 감사위원의 최종 결재 없이 감사보고서 시스템에 등록했다” 감사원 내부망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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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지난해 △위원장과 언론사 편집국장 오찬 △위원장 관사 관리비용 △위원장 근태 △위원회 고위 직원 징계 △위원회 일반직 직원 채용 등에 대해 권익위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전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최재해 감사원장,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특별조사국·과장, 권익위 고위 관계자 A씨 등 6명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A씨는 감사원에 전 위원장 관련 의혹을 제보한 인물로 지목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