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교통사고 602건에 사망 9.3명 오후 4~8시 시간대 교통사고 3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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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인 10~11월 그 외 기간 대비 교통사고가 10.1% 더 많이 발생했다고 17일 밝히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 하루 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행락철 교통사고가 많은 시간대는 오후 4~8시 사이다. 이 시간대에 교통사고의 30%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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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가해자 연령대는 50대 운전자가 22.5%로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건수 구성비는 높지 않으나 치사율은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는 4.8(명/100건)으로 가장 높았다.
김대경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에 단풍구경 등 나들이를 위해 관광명소를 찾는 행락객들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이동시 졸음운전에 유의하여 안전한 가을 행락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