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 40%가 중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NHK방송이 공개한 ‘중국일본상회’의 1400여개 회원에 대해 실시한 설문에서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
중국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외국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며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대중국 신규 투자에 대한 신중한 시각이 보이는 부분이라고 NHK방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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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혹은 다소 개선을 답한 기업 비중은 13%, 악화 혹은 악화를 답한 비중은 57%에 달했다.
또 올해 중국 투자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리거나 늘릴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6%에 불과했다.
반면 투자금을 줄이거나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에 달했다.
일본 기업들은 중국 투자 위험에 대한 우려, 수요 침체, 규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등을 투자 신중론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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