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부상으로 39경기 출전 그쳐
최지만(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과 부진을 거듭했던 올 시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한 시즌에 트레이드도 두 번이나 경험했고, 부상도 두 번이나 당했다. 마치 끔찍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경험이었다”며 “내가 어떻게 컨트롤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2022시즌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전급 1루수로 뛰다가 지난해 11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됐다.
8월초 샌디에이고로 다시 트레이드됐지만 또 부상과 마주했다. 왼쪽 갈비뼈를 다치면서 16경기에만 출전했고, 타율도 0.065(31타수 2안타)에 불과했다.
올 시즌 성적표는 39경기 타율 0.163 6홈런 1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4로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가 되기에 한층 더 중요한 한 해였는데 부상 속에 아쉬움만 남겼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팬 여러분이 없으면 제게 야구는 아무 의미가 없다. 제가 야구 선수로 열심히 운동을 하는 이유”라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