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은 8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면전이 격화됨에 따라 내일(9일) 운항 예정이던 인천발 텔아비브 항공편을 결항시키기로 했다.
국내 주요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다만 이스라엘 체류객들을 수송해와야 하기에 텔아비브발 인천행 운항 여부는 내일 현지 상황을 지켜본 뒤 재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와 이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인천-텔아비브 항공편 비정상 운항 예상’ 공지를 자사 홈페이지에 띄웠다.
광고 로드중
회사 관계자는 “승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 등을 예의주시 하면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