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의 김하윤 (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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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 김하윤(대한유도회)이 여자 유도 78㎏ 초과급 결승전에 올랐다. 김하윤은 개인전 마지막 날인 26일 출전한 다섯 명의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 유도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하윤은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아디야수렌 아마르사이한(몽골)과의 78㎏ 초과급 4강전에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하윤은 나란히 2개씩 지도를 받은 팽팽한 상황서 정규 시간 종료 5초를 남기고 허벅다리 공격을 성공, 속 시원한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코를 가격 당한 부상을 극복하고 얻은 투혼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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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27일 혼성 단체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른 4명의 선수들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기대를 모았던 100㎏ 초과급 김민종(용인대)은 테무르 라히모프(타지키스탄)와의 4강전에서 골든 스코어 접전 끝 절반패했다. 김민종은 갈림잔 크리크바히(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동메달을 노린다.
여자 78㎏ 이하급 윤현지(안산시청)는 4강서 다카야마 리마(일본)에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아루나 장겔디나(카자흐스탄)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90㎏ 이하급의 한주엽(대한유도회)과 100㎏ 이하급의 원종훈(양평군청)은 8강에서 패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결정전 기회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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