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시민이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2023.8.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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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총 60조원을 공급한다. 4대 은행이 각각 15조원의 금융 공급을 결정했고 우대금리도 최대 1.5%포인트(p) 제공하는 등 추석 대목에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지원하고 명절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13일까지 각사별 15조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시작했다. 각각 신규지원 6조원, 기존 금융의 기한연장 9조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대출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중소기업이다. 대상 여신은 일반대출(운전·시설), 상업어음할인, 무역어음대출(당좌·통장·외화대출 등 제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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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범위도 제공해 최대 1.50%p 범위 내에서 제공한다. 다만 은행별로 세부 지원 방안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은행들은 추석, 설날 등 명절마다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이달부터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실시됐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종료가 시작되는 만큼 이른바 ‘9월 위기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실 발생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다.
이 때문에 은행들도 기존(30일) 대비 공급기간을 늘려 다음 달 중순까지로 일정을 늘렸다. 마찬가지로 금융당국도 시장 안정을 위한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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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