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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년 연속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방문, 소수민족 탄압과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신장 위구르 자치구 구도 우루무치에서 열린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시진핑 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의 안정유지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언명, 이슬람을 신봉하는 소수민족 위구르족 등에 대한 규제를 확대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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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인권탄압과 강제노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테러방지 등을 이유로 치안 강화 차원에서 위구르족 등 무슬림 소수민족 통제를 계속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신흥 5개국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이 바로 우루무치를 찾았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루무치에서 테러와 위구르족 독립활동을 염두에 두고 ‘이슬람의 중국화’를 통해 불법 종교활동을 봉쇄하라고 지시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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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