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포인트(p) 낮췄다.
21일 AFP통신과 외환전문매체 포렉스라이브에 따르면 1년 짜리 LPR은 3.55%에서 3.45%로 10bp(1bp=0.01%p) 인하됐다. 시장이 예상했던 인하폭 15bp에 못 미쳤다.
또 5년 짜리 LPR은 4.2%로 동결되면서 오히려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포렉스라이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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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또 다시 부동산 뇌관이 터질 위험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차이나 에버그란데(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 이후 2년 만에 컨트리가든이 (비구이위안) 새로운 파산 전염공포를 촉발했다.
컨트리가든의 채권을 매수한 금융기관과 신탁금융뿐 아니라 연계된 자산관리상품을 구입한 일반인까지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 주택 판매가 이미 매우 약한 상황에서 부채 위기는 부동산 시장은 물론 더 광범위한 경제 전반의 회복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경제가 부동산 위기의 여파가 확산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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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