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하면 드로그바와 EPL 통산 104골 동률 PSG 이강인, 돌아온 음바페와 첫 호흡 맞출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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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새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3~2024시즌 EPL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긴 토트넘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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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선 브라질 대표 골잡이 히샤를리송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이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손흥민은 첫 경기에서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다소 무거운 발놀림을 보였다.
맨유전은 개막전 부진을 털어낼 기회다. 히샤를리송의 부진 속에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최전방 이동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과거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종종 ‘손톱(Son-top)’으로 나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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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유전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EPL 통산 104골이 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제치고 첼시 레전드 디디에 드로그바(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은 같은 날 오전 4시 툴루즈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강인은 로리앙과 리그 개막전(0-0 무)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네이마르(알힐랄)와 명단에서 제외됐던 킬리안 음바페의 부재 속에 이강인이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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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와 2라운드는 포지션 변경이 예상된다. 거취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겪었던 음바페가 선수단에 복귀했고,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이적해온 프랑스 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의 가세로 중원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미드필더로도 뛴 경험이 있어 이강인엔 낯선 포지션이 아니다.
오히려 왼발을 활용한 칼날 패스로 음바페, 뎀벨레의 득점을 도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세울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