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미국 간 교류는 대만의 평화·안정 위태롭게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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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13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남미 순방 중 미국 뉴욕을 경유지로 택한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14일 “배신자”, “트러블메이커”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에서 “12일에 다시 한 번 미국 ‘스톱오버’ 속임수를 쓴 라이칭더는 양안 문제에 대한 이전의 오만한 태도와 분명히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다소 교활해 보였다”며 “라이는 완고한 ‘대만독립’ 옹호자로, ‘이론적인 대만독립운동가’보다 더 위험한 ‘실용적인 대만독립운동가’임을 자인한 그는 섬(대만) 내에서 ‘대만독립의 금손(대독금손·台?金?)’이라는 부끄러운 칭호를 얻었다”고 전했다.
또 “전 세계 중국인들에게 라이는 수전망조(?典忘祖·근본을 잊거나 자기 나라 역사와 문화를 모른다는 뜻)의 배신자”라며 “‘대만독립’에 대해 반대한다고 공언해온 미국에게 ‘ 공공연히 ’대만독립‘을 입에 달고 사는 라이는 ’마번제조자(麻?制造者·트러블메이커)‘이기도 하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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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본질적으로 미국과 대만 간의 모든 형태의 공식 교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며 미국으로의 모든 ’환승‘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자, 평화 통일에 전념하는 모든 양안 동포에 대한 도발”이라며 “현재 민진당과 외부 세력 모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언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