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4명의 별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김연경(배구), 진종오(사격), 이대훈(태권도), 박인비(골프)가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 중 하나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나기 때문에 대한체육회는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새로운 국내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된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당선된 문대성(태권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뽑힌 유승민(탁구)까지 2명이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 김연경이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대한민국과 불가리아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6.27/뉴스1
진종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위원장이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24/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을 포함해 세계 투어 통산 29승을 수확했다.
박인비는 소속사를 통해 “리우 올림픽 도쿄 올림픽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올림픽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IOC 선수위원 후보 선발 결과를 떠나 향후 올림피언으로서 한국 스포츠계와 올림픽 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 이대훈이 25일 밤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A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 패해 아쉬워 하고 있다. 이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대훈은 13-17로 패배했다. 2021.7.25/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