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이유, 정기연주회 마련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수해로 큰 심적·물적 고통을 받은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0대 연주자 4명이 수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한 연주회를 마련했다. 22일 오후 4시 충북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우암홀에서 열리는 앙상블 이유(怡愉)의 정기연주회 ‘우리의 두 번째 이유’(사진).
2년 전 창단한 앙상블 이유는 ‘즐겁고 기쁨’이라는 뜻이다. 김다은(28·피아노), 이은지(22·첼로), 이민지(29·바이올린), 최담(25·〃) 씨 등으로 구성됐다. 은지 씨(숙명여대 석사과정)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사촌언니 민지 씨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