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아이 20~69세 3000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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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꼰대’라고?”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스스로를 ‘꼰대’라고 여기고 있고, 3~4명은 ‘동료 또는 후배’가 꼰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세~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임원·팀장·상사로 대변되는 기성세대와 이제 막 직장에 들어온 MZ세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있는 직장 생활에서 각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알아보기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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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꼰대’가 기성세대 지칭을 넘어 전방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젊꼰(젊은 꼰대), 리틀 꼰대라는 말이 생겨났고 자신이 꼰대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꼰대 자가 진단법’도 성행한다.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상사, 후배, 동료 모두 포함) 중 꼰대 존재 유무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통해 전체 응답자 중 63.4%가 ‘직장 동료 중 꼰대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65.3%가 상사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17.4%의 응답 비율을 보인 ‘동료’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3위는 12.6%의 ‘부하직원/후배’로 나타났다.
Z세대의 응답 결과만 따로 볼 경우,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동료’를 꼰대로 선택한 비율이 22.1%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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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베이비부머 세대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5%가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편인가에 대한 질문서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베이비부머 세대 4.6%지만 Z세대는 거의 3배 이상인 13.3%로 나타났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 문화는 MZ세대 구직자들이 매우 중요시하 부분이고, 이에 따라 기업들은 조직 문화 개선과 혁신에 상당한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