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등 가전 3社와 무상수리팀 운영 괴산군 시작, 타 지역도 신청 받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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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등 가전 3개사와 무상수리팀을 합동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서 우선 운영한다. 다른 지역도 수요 신청을 받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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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점검·수리는 기본적으로 무상이며,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직접 무상수리팀을 찾아가 점검·수리받으면 되며,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의 경우 직원이 가정 방문을 한다.
앞서 행안부와 가전 3개사는 지난 2021년 7월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7월 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와 전남 진도군에서 360대,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시과 서울 관악구에서 3716건을 무상 수리한 바 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 서비스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신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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