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한전) 서울본부에서 열린 ‘집중호우 에너지·산업시설 점검회의’에 참석해 한전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있다. 2023.7.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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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후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4만3000여세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복구율은 98.3%로, 아직까지 약 700여세대에 전기공급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정전사고 발생 세대수는 4만2505세대다. 현재까지 98.3% 복구 작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1.7%(약 700세대)에 대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전은 집중호우가 시작된 13일부터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1013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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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유럽순방 일정에서 귀국한 뒤 곧장 한전 서울본부로 이동, 집중호우 대비 에너지·산업시설 분야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중복적·반복적 정보 공유체계를 갖춰달라”라 지시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