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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착취 의혹’ 신대방팸 2명 구속기로…오늘 영장심사

입력 | 2023-07-05 08:53:00

사진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2022.7.24/뉴스1


미성년자 성착취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신대방팸’ 멤버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은 5일 오전 10시30분 미성년자 의제간음, 실종아동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대방팸 멤버 김모씨와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한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미성년자들을 꾀어내 범죄를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의 빌딩에서 극단선택한 여중생이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신대방팸을 조사한 뒤 이들을 입건했다.

신대방팸 근거지에서 이들이 과거 사용한 휴대전화 10여점을 압수하고 포렌식도 진행했다. 지난 5월24일에는 일당 4명을 소환조사했다.

앞서 피해를 주장한 미성년자 A양은 지난달 말 경찰 조사에서 2020~2021년 이들이 수차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 4명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를 이어온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나머지 신대방팸 주요 멤버 2명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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