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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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재배·판매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외국인 노동자 A씨(40)등 3명을 구속하고,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를 비롯한 22명은 지난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광주 광산구 월곡동 주거지 일대와 전북 전주, 경북 포항 등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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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판매책의 가상계좌를 추적해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11명은 광산구 일대에서 대마와 양귀비를 재배해 흡연하거나 합성 마약 야배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두달에 걸쳐 이들을 붙잡았다. 또 이들에게서 야바 172정과 대마 26g을 압수조치했다.
한편 33명 중 10명은 불법체류자로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신병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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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수 광산경찰서장은 “중독성 범죄로부터 안전한 광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