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벨라루스서 작전계속 위해 중재수용" 푸틴, 바그너 용병대의 벨라루스 이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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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그너 용병대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과 연관된 항공기 한 대가 27일 오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공항에 착륙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세계 민간항공기 이착륙을 실시간 추적 중계하는 비행추적 웹사이트에서 개인 제트기 엠브레이러 레거시 600이 민스크 인근의 마추리쉬치 공군기지에 이날 이른 오전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이 항공기 착륙이 4시간 정도 지났으나 이를 1시간 전에 보도한 BBC는 아직 프리고진이 비행기에 타고 온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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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4일 밤11시(한국시간 25일 새벽5시) 로스토프를 접수 16시간 만에 떠났던 프리고진은 이후 잠적했다. 그러나 40시간 만인 26일 오후5시 온라인으로 “러시아 당국 기소를 피하고 벨라루스에서 작전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24일 오후8시반)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 프리고진 온라인 발언보다 5시간 늦게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바그너 용병대의 벨라루스 이주를 허용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