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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동료 교수를 폭행한 의혹을 받는 충북대학교 모 학과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폭행, 상해 혐의로 학과장 A(40대)씨를 입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8일 낮 12시45분께 자신의 대학 연구실에서 같은 학과 교수 B(30대)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밀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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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자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는 교수가 폭행을 당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수사기관에서 범죄 사실을 통보 받으면 해당 교수의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