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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로 20억 번 홍진호, 또 억대 상금 “아쉬움 남는 4등”

입력 | 2023-06-09 06:30:00

홍진호 인스타그램 갈무리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인 홍진호가 국제 포커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거액의 상금을 획득했다.

홍진호는 4일(현지 시각)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월드시리즈 오브 포커’(WSOP)의 12번째 종목인 ‘5000달러 프리즈아웃 노리밋 홀덤’에 출전했다.

홍진호는 참가자 735명 중 4위를 기록해 상금 20만8158달러(한화 약 2억7185만 원)를 차지했다.

홍진호는 “아쉬움이 남는 4등”이라며 “하지만 아직 시리즈 초반이다. 멘탈 관리 잘해서 더 좋은 성적 가보자”라고 했다.

홍진호 인스타그램 갈무리

우승은 미국의 제레미 아이어가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약 65만 달러(약 8억4890만 원)다. 펠리페 라모스(브라질)가 2위로 상금 약 40만 달러(약 5억2240만 원)를 받았다.

홍진호는 지난해 권위 있는 국제 대회인 WSOP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가 받은 상금은 27만6000달러(약 3억6045만 원)였다.

홍진호의 WSOP 통산 상금은 55만6670달러(약 7억2700만 원)다. 홍진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지난해 포커 대회에서 20억 원이 넘는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