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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 회고전, 9월 17일까지 뮤지엄한미 삼청

입력 | 2023-06-07 03:00:00


서울 종로구 뮤지엄한미 삼청에서 9월 17일까지 사진작가 윌리엄 클라인(1926∼2022)의 회고전 ‘DEAR FOLKS’가 열린다.

뮤지엄 측은 “7년 전부터 이 전시를 준비했는데, 지난해 작가가 작고해 그의 첫 유고전이 됐다”고 밝혔다. 클라인은 패션잡지 보그와 협업한 사진가로 이름을 알렸고 회화,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영상 등 작품 130여 점과 자료 40여 점을 선보인다.

클라인은 스튜디오에서만 찍던 패션 사진의 무대를 거리로 처음 확장했다. 미국 뉴욕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일본 도쿄 등에서 촬영한 사진은 초점이 심하게 흔들리거나 흑백이 강하게 대비돼 있다.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