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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연매출 180억 父’ 가업 승계하나…“기부하면 호적 팔 것”

입력 | 2023-06-07 01:13:00

이상민 “탁재훈 가업 승계? 父 재산 사회에 기부할 듯”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방송인 탁재훈이 레미콘 회사 대표인 아버지 배조웅 씨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돌싱’ 멤버들이 가수 이승철의 스튜디오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철은 과거 이 스튜디오가 폭우로 인해 지하 3층까지 잠겼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그때부터 스튜디오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거냐. 대단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이상민은 “그러니까 돈 버는 거 아니겠냐. 여기가 엄청 올랐다”라더니 갑자기 경제적인 얘기를 꺼냈다. 임원희까지 “맞다. 나 돈 들어왔더라”라고 하는 등 멤버들끼리 계속해서 돈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유심히 지켜보던 이승철이 “너희는 자리를 옮겨서도 돈 얘기냐”라고 ‘팩폭’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이후 탁재훈이 “형은 잘 살잖아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승철이 탁재훈을 향해 “넌 레미콘 있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 말에 탁재훈은 “아직 뭐 없다. (아버지로부터) 피드백이 없다”라고 했다.

탁재훈의 아버지 배조웅 씨가 운영하는 국민레미콘은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로, 연매출액은 18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여러 차례 탁재훈에게 연예계를 은퇴하면 사업을 물려주겠다고 제안했지만 탁재훈은 회사 경영은 전문적인 경영인이 해야 한다며 사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제가 보기에는 재훈이 형 아버지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실 것 같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나 그럼 아버지 호적에서 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