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응원하는 메시지 올려 라리가 최종 경기서 6호 도움 일부 팬 “팀에 남아달라” 외쳐
이강인(마요르카)이 5일 바예카노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6골 6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사진 출처 마요르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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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이강인(22·마요르카)이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했다.
이강인은 5일 바예카노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85분간 뛰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호세 코페테의 헤더를 도왔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3-0으로 이긴 마요르카는 14승 8무 16패(승점 50)로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에는 16위를 했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의 마요르카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스페인)를 떠나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뛰어난 드리블과 패스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지 매체들은 뉴캐슬과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안방 팬들은 다음 시즌 더 이상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이강인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강인에게 팀에 머물러 달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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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