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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단 내전 피난민 12만 1천명 수용…외무부 발표

입력 | 2023-05-26 07:49:00


이집트가 지난 4월 15일 시작된 수단의 무장세력간 내전으로 발생한 피난민을 지금까지 12만1000명이나 받아들였다고 25일(현지시간) 외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이 통계는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부장관이 이 날 제네바에서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최고위원과 만난 자리에서 발표했다고 A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슈크리 장관과 그란디 최고위원은 이집트와 유엔난민기구가 협의해서 현재 900만명이 넘는 이집트 안의 난민과 이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의 아메드 아부 제이다 대변인은 말했다.

두 사람의 회담은 특히 수단 내전으로 피난한 이집트 국내의 피난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와 의료 지원을 돕기 위해 앞으로 유엔 난민기구가 자원을 총 동원해서 협력에 나서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5월 24일까지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사이의 전투로 사망한 민간인은 865명, 부상자는 3634명이라고 수단의사협회는 밝혔다.

지난 주말인 20일 수단 내전 양측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항구도시 제다에서 다시 1주일간의 정전협정 연장에 합의했지만 , 그 이후로도 수도 하르툼 일대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간헐적인 충돌과 교전이 이어졌다.

실제로 그 이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합의된 단기간 정전 협약들도 제대로 지켜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