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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성이 단 두 손으로 대관람차를 돌렸다. 이를 한 바퀴 돌리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6분55초였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성이자 ‘호주의 독재자’라 불리는 트로이 콘리 매그너슨(39)은 이 도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대관람차를 돌린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매그너슨의 이번 도전은 지난해 안구암으로 투병하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11세 소년 잭을 추모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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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도전을 통해 매그너슨은 무료로 중환자 이송을 돕는 호주의 비영리 단체 ‘작은날개(Little Wings)’를 돕기 위해 1만5500호주달러(약 134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이 기록에 도전하기 위한 조건은 700㎏가 넘는 케빈 24개 이상을 보유하고, 구조물 총중량이 4만5000㎏를 넘는 대관람차가 필요하다.
도전을 위해 놀이공원 측은 대관람차의 전원을 내려 브레이크 유압 장치를 멈췄다. 즉, 도전자는 온전히 자신의 힘만으로 대관람차의 바퀴 축을 돌려야 하는 것이다.
숱한 도전으로 세 차례 기네스북에 올랐던 그이지만, 이번 도전은 유난히 힘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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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측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대관람차를 돌린 사람’ 기록에 도전한 이는 매그너슨이 최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