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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의 단초가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이 검찰로부터 언론사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들여다보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 전 부총장 측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소속 검사와 JTBC 기자 등을 고소한 사건을 경찰로부터 이첩 받아 이날 수사2부(부장검사 김선규)에 배당했다.
JTBC는 지난달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에 담긴 것으로 알려진 통화 녹음파일을 연속 보도했다. 이 전 부총장이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등과 통화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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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전 부총장 측은 이 녹음 파일이 검찰로부터 JTBC에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수사팀(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이 JTBC 기자와 공모해 수사 기록인 녹음 파일을 언론에 보도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 측은 JTBC를 상대로 녹취록을 방영하지 말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8일 “언론에 보도된 녹음파일이 검찰에서 제공한 것이 아님에도, 검찰에서 유출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하여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 전 부총장 측의 언론 플레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역시 검찰에게서 녹음 파일을 제공 받은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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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태 의원이 지방선거 전후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기초의원에게서 정치후원금을 받았고, 후원금 상한선(500만원)을 회피하기 위해 그 이하의 금액으로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