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은 등서 가정의달 공개행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8, 9일에는 충주 누리시장 일대에서 ‘충주 야장(冶匠)’ 행사가 진행된다. ‘야(冶)’자는 불을 피울 때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를 뜻한다. 김명일 보유자가 철제도구 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꼬마호미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13일 한국공예관 공연장에서는 여러 지역 시조창의 장점들을 모아 만든 ‘석암제 시조창’이 열린다. 평시조, 사설시조 등 전통 성악곡 10곡과 전통기악 연주를 선보인다. 19일 영동군 설계리 일대 논에서는 ‘영동 설계리 농요’를 들을 수 있다. 농요는 농사일을 할 때 노동의 피로를 덜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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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