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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7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입력 | 2023-05-02 03:00:00


제주도는 제주시 동 단위 지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 도두동에 추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비 1840억3300만 원, 지방비 2086억3800만 원 등 모두 3926억71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지만 그동안 주민 반발과 사업자 선정 난항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다 추진이 성사된 것이다.

현재 하루 13만 t의 하수처리 능력을 22만 t으로 증설하고, 처리시설과 건조시설 등 혐오시설을 모두 지하화한다.

주변 지역의 악취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통합배출구를 50m 높이로 설치하고, 연안의 환경과 수질 개선을 위한 길이 1500m의 해양 방류관로를 신설한다.

지상부는 에코스포츠, 생태복원학습장, 해양경관 전망 등이 가능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무중단공법을 적용해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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