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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최근 연금개혁으로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AFP통신,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피치는 28일(현지시간) “연금개혁 반대 시위로 인한 사회적, 정치적 압력 때문에 재정 건정화가 어려워질 것”이라며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AA’에서 ‘AA-’로 낯췄다.
AA-는 피치에서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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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공공 재정 특히 높은 수준의 정부 부채가 (프랑스의) 약점”이라며 “정치적인 교착 상태와 때로는 폭력적인 사회 운동이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더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나 기존 개혁 철회를 부추기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피치는 경제성장 전망이 상당히 둔화하고 경쟁력이 약화한다면 정부부채가 대규모 늘어날 수 있고 프랑스 신용등급이 추가로 내려가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피치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한편 피치는 올해와 내년의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0.8%와 1.3%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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