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해 생산량과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NHK방송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의 지난해 한 해 세계 전체 생산량은 913만247대로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판매량 역시 960만9782대로 전년보다 1% 올랐다.
판매량은 필리핀 36%, 태국 10%, 인도네시아 8%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소형차인 ‘야리스’가 수요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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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 내 생산량은 278만6801대로 고용과 기술력 확보에 필수적인 수준인 300만대를 밑돌았다. 도요타 측에서는 생산량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생산체제는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부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부품 공급 상황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등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