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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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와 공포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순방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을 보며 우리 정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윤 대통령) ‘사고 칠까 걱정이다’, ‘공포와 불안의 한주가 시작됐다’고 하는 등 극단적인 유튜버나 할 막말이 민주당 공식 회의에 등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남의 나라 국기에 경례한다는 가짜뉴스를 다시 끄집어내고, 전쟁 날까 두렵다는 터무니없는 공포마케팅까지 펼치고 있다”며 “민주당 대표는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도무지 그 진심을 믿기 어려운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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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민주당은 외교까지 정쟁 수단으로 삼는 나쁜 관성에서 벗어나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다시 생각해 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한 수단에서 우리 국민 28명 전원이 무사히 구출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미국 순방길 기내에서 실시간 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챙겼다고 한다”며 “이런 게 바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우방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고, 특히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UAE가 큰 역할을 했다”며 “우리 정상외교가 거둔 소중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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