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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4시57분 발생한 경남 밀양시 한국카본 2공장 화재가 산림·소방 당국의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하향됐다.
하지만 공장 인근 야적장에 있는 가연성 물질로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16분 인근 김해서·동부, 함안·의령 특수대응단 등의 인력·장비 등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41대, 인력 324명, 헬기 6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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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불길이 일부 잡히면서 오전 9시42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 불로 인근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노동자 24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불길이 번지면서 공장 건물 1개 동 4230㎡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기계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확보, 진화가 완료되면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카본 2공장은 4만2521㎡ 터에 컬러철판피복 지상 1층짜리 건물 16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항공기, LNG, 선박 등 폼 내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밀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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